1월, 백수가 되기 전에 저지른 일들
"상대방에 관한 흥미가 줄어들었다." 마음의 여유가 줄어서 그런 가. 하지만 그러기에 시간이 남아돈다. 취업걱정 때문인 가. 압박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그보다는 가치관이 다시 정립돼서 그런 것 같다. 참석하기 꺼려지거나 목적이 불분명한 자리에 내 온전한 시간을 할당하고 싶지 않아졌다. 내가 지금까지 축적한 데이터에 의하면 가지 말라고 머리에서 신호를 보낸다. 작년에는 마지막 대학생활을 명분으로 모든 자리에 참석했다. 이제는 취업준비다. 슬슬 관계도 정리되겠지. 안 봐도 되거나 보게 되는 관계,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도쿄 여행기" 사람 많은 서울 같았다. 왜 이리 사람이 많은 지, 사람이 볼 것이었다. 의외로 유명 관광지에 도쿄 현지인들이 많았다. 다행히 도쿄시는 아니었다. 가끔씩 길을 걷다 보면..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