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른 인류 사회

2024. 6. 26. 21:10도서 정리/2024

"과거의 검열은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그런데
21세기 검열은 사람들에게 관계없는 정보들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 애덤 알터,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 어쩌면 우리 주위의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단서는 우리가 바깥에서 시간을 보낼 때마다 매 순간을 규정하는 날씨일지 모른다.

- 편견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들이 낯선 것과 다른 것을 선천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인데, 이 둘은 모두 매슬로가 말한 안전의 욕구를 위협하는 것이다.

- 임의로 갖다 붙인 명칭을 통해서도 평소 똑똑하던 사람이 무기력한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 그들은 적을 도발해 과잉반응을 유도한다. 테러리즘의 본질은 쇼다.

-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위대한 상수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 필요한 감수성을 갖추지 못하면 어떤 것을 경험할 수 없고, 많은 경험 없이는 감수성을 개발하지 못한다.

- 현재 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의회도 독재자들도 미처 처리할 수 없는 데이터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그 결과 21세기 초에 정치는 장대한 비전을 잃었다.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초예측」 

- 예측하는 일이 의미있으려면 '특정 가능성에 위기감을 느낀다면 당장 행동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만약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예측은 아무 소용없죠.

- 처음에는 낯설고 신선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없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핍을 느낍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삶이 나아졌다고 해도 만족감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정치 지도자가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말하는 건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속내를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 「재레드 다이아몬드 나와 세계」

- 부패가 없는 좋은 제도 하에서는 개인적인 재산권을 안전하게 보호받습니다.

- 자본을 투자해 크게 불릴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는 국민에게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열심히 일하고, 돈을 불리고 싶은 욕망도 크지 않을 것입니다.

- 근인을 확인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궁극인에 대해 물어야 한다.

- 특히 우리가 어떤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하지만 그 행동에 수반되는 위험이 무척 낮을 경우에는 그 위험 자체를 무시하는 경향을 띕니다.
 

리처드 리브스, 「20 vs 80의 사회」

- "그들은 삼루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자기가 삼루타를 친 줄 안다." - 배리 스위처

- 미국 중상류층 가족은 인적자본을 육성하는 온실이 되었으며 그 온실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보통아이들과 다른 경로를 간다.

-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정치적 과제는, 어떻게 승리자들에게 많은 경우 그들의 성공이 그들 자신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운 좋게 태어났기 때문임을 깨닫게 할 것인가이다.

- 인식과 태도를 바꾸기 위한 운동도 필요하며, 이 운동을 이끌 사람이 중상류층에서도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특권을 더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