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업적: 종강

2022. 12. 22. 17:15[삶] 기록일지/2022

 9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달려왔다. 성적을 받으려고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시험을 볼수록 허무하기도 했지만 깨닫게 된 것도 많다. 이번 1학년 2학기를 준수하게 다녔다고 생각한다. 지각, 결석 없으면 잘한 거지. 이번 주 금요일(23)에 성적열람이 가능해진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받아야 된다. 많이 떨리지는 않는데 걱정된다.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어느 정도로 더 해야 교수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 들 거 같다.

 인생에 변수는 많다. 그래서 다들 보험을 드는 가 보다.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달까. 인생을 살면서 변수를 제어할 수 있어야 된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럴러면 많은 경험이 있어야겠지. 내년부터는 계획대로 살고 싶다. 일정은 최대한 가깝게, 너무 멀지 않도록 잡아야지. 너무 먼 미래에 약속을 잡으면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학생회 임원이 되면 학점은 내려놔야지. 장학금 절반을 보장해주는데 그만큼 충성을 다해야지. 그 전에 개강까지 쉬어야지. 지금까지 너무 달렸어. 쉴 때 됐어. 뭐든 하면서 야무지게 놀아야지.

 

인생은 계약한대로, 계획한 대로

알록달록한 불멍

12.23. 이변인 가? 성적은 기대 이상, 놀랍다 놀라워.. 사과가 풍년이다 :)

12.29. 허무하다 열심히 살았는데 반환해야 된다니.. 교내는 받지도 못 할걸 왜 바쁘게 보냈을까 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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