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업적: 중간고사

2022. 10. 30. 12:40[삶] 기록일지/2022

 기숙사 생활 어느 정도 적응됐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다. 군대에서도 그랬는데 여기서도 그렇다. 기분이 이상하지만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면 된 거지.

 이제 중간고사 기간이 됐다. 대면으로 보는 첫 시험이라 기대되면서 긴장됐다. 전부터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시험 난이도를 몰라서 어떻게 출제될지 걱정이었지만 필기시험을 보고서 허무했던 적은 처음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그랬던 걸 수도 있겠지만 시험 난이도는 진짜 너무했다. 시험 공부를 3일 전부터 해도 됐을 만큼... 그래도 문제는 다 풀었던 것에 의의를 둬야지. 대학교는 고등학교 하고 다르게 점수의 기준이 교수라... 그게 마음에 걸린다. 교수가 원하는 대로 정답을 썼다면 좋겠지만 마음에 걸린다.

 웃긴 건 아직 중간고사가 안 끝났다. 이게 맞나? 시험을 2주나 버틴다고? 20일에 시작한 시험이 31일에 끝난다. 그리고 11월이 지나면 종강! 얼마 안 남았다! 하지만 기말도 얼마 안 남았지...

 

-조별과제

 드디어 시작된 조별과제, 별 사건사고 없이 끝나면 좋겠다. 물론 작업물은 잘 나와야지. 나는 최선이자 최고의 작업물을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욕심이지. 조원들하고 목적지가 다를 수 있지만 대학생으로서 잘 못 된 생각은 아니지. 어느 것이든, 기회는 잘 안 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최대한 부담 느끼지 않도록 조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리고 걱정과 달리 다들 협조적이어서 좋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받아 본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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